클럽 코로나 확진자 제2차 및 3차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이 시국에도 분명히 클럽을 가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전보다는 많이 줄었겠지만 분명히 또 코로나 조금 잠잠해지고 다시 클럽이나
나이트클럽 영업 재개하면 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앞 뒤 안 가리고 클럽으로 뛰어가는 사람 나옵니다.
클럽, 나이트클럽이 원래 그런 곳이죠. 저도 30 초반 시절에는 나이트클럽에 지금보다 훨씬 많이
중독되어 있던 시절이 있어서 진짜 1주에 2번도 가고 그랬으니까요. 진짜 한 번 깊게 빠져들면
그 노는 재미를 잊기가 힘듭니다. 솔직히 일종의 마약과 같은 거죠. 운동도 빠지면 중독되듯이..
아무튼 코로나고 나발이고 그냥 다 무시하고 클럽에 가서 놀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겠네요.
국내에는 잘 소개가 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외국의 Production Club이라는 업체에서 아주 기발한?
제품을 소개했거든요. 코로나 시기에 그렇게 클럽이 가고 싶으시면 재주껏 저거 구해서 착용하면 인정.
바로 "Micrashell Suits” 라는 제품입니다. (모든 이미지 출처는 Production Club)
무슨 우주복 같이 생겼습니다. 유명 게임 스타크래프트 메딕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요.
참 오죽하면 저런 제품을 선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도 술 마시고 노는 것을
막을 수는 없나봅니다.
사실 코로나 시국에서 가장 마지막에 문을 열어야 하는 곳이 클럽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미국과 스페인에 기반을 둔 Prodution Club이라는 업체에서 저 Micrashell Suits를 선보였어요.
쉽게 말해, 제품의 컨셉은 클럽, 나이트클럽, 바 뭐 파티 등 사람과의 접촉이 많은 장소에서
바이러스 전파나 전염을 예방하는 개인 보호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름 기발하네요.
뭐 착용감이 좋고 입는 재미까지 있어서 이걸 착용하면 더 이상 클럽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 없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정말 상용화가 될지는.... 글쎄요...?
유튜브에 관련 영상도 있습니다. 좀 웃기네요 뭔가...
제품 설명 관련 사진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언뜻 봐도 기능성 특수 의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제품의 특징을 업체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헬멧과 상의는 고성능 특수 천으로 제작되어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소독이 매우 쉽답니다.
그리고 헬멧에는 NIOSH 공식 승인을 받은 N95 기준에 근거한 필터 시스템이 사용되었음.
헬멧 자체가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 착용자의 얼굴 표정이 잘 보이고 조절 가능한 무선 보이스 통신 시스템
기능이 있음. 사회적 접촉에 관한 사용자 기호에 맞춰 개별 설정이 가능하고 조절 가능한 스피커가 내장되어
생동감 있게 클럽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네, 참 생동감이 넘칠 것 같네요. 착용하는 자체가...
슈트에 스마트폰 포켓도 달려있다고 합니다. LED 모니터링 장치가 있는 카메라 시스템을 휴대폰에 연결해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네요. 헬멧 아래 부분에 장착된 챔버를 통해서 술도 마시고 흡연도 가능...
스트랩 방식으로 착용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고 다른 추가적인 요소로 개인 취향에 따른 패션성도
겸비했다고 합니다. 글쎄요? 그냥 어떻게 해도 결국 스타크래프트의 메딕 우주복으로 밖에는..... 안 보이는데...
키스는 불가능하네요.. 그런데 슬립온 방식이라 화장실에서 볼 일 보는 것도 쉽게 경우에 따라서는
뭐 다른 성행위도 쉽게 가능하다고 그런 설명이 있습니다. 역시 클럽용? 답네요...
저렇게 해서라도 굳이 클럽을 가고 싶다면 정성을 봐서라도 인정을 해줘야 하나요?
어제 잠시 미국 친구와 코로나 클럽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가 이런 재미난 제품이
있는데 뉴스를 봤냐고 묻길래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 관련 내용을 찾아봤는데 참... 기발하기도
하지만 굳이 저렇게 해서 클럽이나 나이트클럽 가서 술마시고 노는 게 맞는 걸까? 이런 생각이
먼저 드네요. 하지만 재주껏 저 제품 구해서 클럽 간다면 그냥 인정합니다. 최소한 안전하다니....
남에게 피해는 안줄테니끼요. 참 재밌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