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권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의 나이트클럽 및 기타 비슷한 유흥 시설은 대부분 정상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가 확 터진 이후로는 나이트클럽을 아직 가지 않았는데요. 그냥 간간히 지인들이나
커뮤니티에 글을 보면서 좀 간?을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아직 완전히 코로나가 종식된 상황도 전혀
아니거니와 최근에도 어플로 몇 이성을 만났기에 이성 만남에 대한 목마름도 딱히 없어서 그런지
아직은 굳이 꼭 막 나이트클럽에 반드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래도 어플하고
나이트클럽에서 부킹 하는 재미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 전에 재밌게 놀던 생각이 가끔 나긴 합니다.
수원, 성남, 천안, 부천, 인천, 대구, 구미, 광주, 부산 등 뭐 정말 전국에 나이트클럽이 없는 지역은 없는데요.
일단 전반적으로 두 가지 공통적인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복불복 변수가 항상 존재하는 것이
유흥이기에 100% 수학과 같은 데이터는 아니지만 여러 지역에 있는 지인들에게 들은 정보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이젠 일상화가 돼버린 QR코드
일단 지금은 모든 나이트클럽이 QR코드가 없이는 입장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클럽도 마찬가지고요. 그 외에 역시 QR 코드가 필수인 다른 종류의 업장도 많이 생겼습니다.
휴대폰이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에 QR코드가 좀 어려울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전화번호를 수기로 적고
바로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서 확인한다고 들었습니다. 상당히 철저하게 출입자 명단을 관리하는 분위기죠.
아무튼 코로나로 인한 현재까지 전국의 전체적인 나이트클럽의 분위기는 아래로 요약 가능
1. 일단 전반적으로 어디든 코로나 완전 이전 시기하고는 수량이 훨씬 적음
뭐 사실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어느 주말에 어느 나이트의 경우에는 심지어 주말
물량이 좀 사람 많은 평일 정도에 그치기도 하고 지역과 나이트클럽의 주 손님 연령층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수량이 확연히 적다고 합니다. 그래도 물론 주말이 평일보다는 많겠지만요. 주말에는 줄을 서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직은 그런 나이트클럽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2. 일반적으로 남성 손님 비율이 더 높음
원래 가끔 여성 비율이 유독 높은 경우를 제외하면 나이트클럽 자체가 여탕이 별로 없습니다. 이건 지역이나
나이트클럽 구장에 상관없이 예전부터 거의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 이후로 남녀 성비의 불균형이
더 심합니다. 심지어 남성 95%로 비유하는 지인도 있었습니다. 뭐 사실 예비군 훈련장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까지 연출이 되는 것이죠. 물론 어느 경우에는 전체적인 손님의 수량은 적어도 남녀 성비가 좀 대충
잘 맞는 경우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건 좀 일부에 해당하며 전체적으로, 혹은 전반적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유독 남성의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변하는 방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도 완전 예전의 느낌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길면 올해 안에는 아마 힘들 것 같고요. 물론 그래도
나이트클럽에 주기적으로 사람이 있지만 코로나 전의 시기와 비교하면 침체된 분위기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입니다. 물론 이마저도 날마다 조금 복불복이지만 분명히 이전만큼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