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개팅어플
최근에 소개팅어플 접속이 좀 뜸합니다. 기존에 자주 하던 틴더, 탄탄 등 어플이 아직 있기는 하지만 꽤 오랜 기간 하다 보니까 항상 비슷한 패턴에 조금씩 흥미를 잃어가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물론 소개팅어플에서 계속 매칭 돼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는 이성이 계속 생겼다가 뜸해지면 그냥 멀어지고 다시 또 새로운 이성과 카톡을 하고 이런 패턴도 반복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수도권에 일시적으로 시행되기도 했었고 아무래도 외부활동 자체가 제약적이다 보니 뭔가 소개팅어플 여성을 만나는 것도 자꾸 조금 미루게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조금 바빠졌던 이유도 있고요.
다이아매치
오늘은 가장 최근에 사용했던 다른 소개팅어플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주변에 소개팅어플을 사용하는 지인이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2명 정도가 있는데 한 놈은 클럽 죽돌이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클럽을 못가자 새로운 이성을 알 기회가 없어지자 소개팅어플을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다이아매치라는 어플을 사용한다고 하길래 초대를 받고 가입을 해서 사용해봤습니다.
다이아매치 가입
남성 가입
다이아매치는 어플 콘셉트를 조금 다르게 두고 있습니다. 여성도 그렇고 특히 남성이 가입조건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장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동전에는 양면이 있다"라는 말이 있죠. 다이아매치 컨셉은 소위 우리가 말하는 스펙이 좋은 사람만을 위한 품격 높은 소개팅이라는 것입니다. 남성은 최소 가입 조건 하나를 충족하고 그 부분을 인증까지 해야지 가입 승인이 납니다.
가입 승인을 받으려면 몇 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직업, 출신 학교, 집안 배경, 보유 자산, 고소득 등. 다이아매치 컨셉 자체는 소개팅어플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처음부터 가입 제한 기준을 두고 타깃 세분화를 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가입 시에 해외 학교 출신을 이용해서 명문대 항목을 충족하여 가입했습니다. 인증 서류 자체를 정확하게 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분이 보장되는 사람이 가입을 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에 들어간다 하겠습니다. 최소한 까다로운 심사가 사실이라면 알바나 다른 목적으로 이 어플에 가입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여성 가입
여성도 거의 남성만큼이나 가입이 좀 까다롭습니다. 프로필 평가에서 일정 점수를 받거나 혹은 그 경우가 아니라면 본인의 스펙이나 능력 등 어떤 한 가지를 충족해야 가입이 가능합니다.
역시 이 부분의 가장 장점은 여성도 신분이 확실한 사람만 가입한다면 다른 소개팅어플에서 꽤 흔하게 볼 수 있는 주식투자 사기나 업소 유도와 같은 목적을 위한 계정을 보이지 않는다고 봐야겠습니다.
다이아매치는 유료 - 하지만 여성도 유료
다이아매치는 컨셉 자체가 프리미엄 추구기에 어플 자체가 유료이고 솔직히 상당히 비쌉니다. 어플 이름이 다이아매치이고 다이아매치 어플 내에서 좋아요를 보내거나 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다이아인데 다이아구매 자체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애초에 가입 기준을 상당히 까다롭게 설정했고 실제 다이아매치에 가입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정도 유료 부분을 감안하고 어플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다이아매치는 여성도 유료입니다.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면 일부 소개팅어플은 사실 유료 무료 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남성에게만 과금을 몰아서 하기에 처음부터 공평하지 못하게 시작을 하지만 다이아매치는 여성에게 동등한 과금 시스템을 적용해서 여성도 본인이 적극적인 매칭을 하려면 돈을 조금 써야 한다는 겁니다.
유료이고 가격이 좀 비싸다는 일반적으로 단점이지만 이 경우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유료라고 해도 괜찮은 이성과 실제로 매칭이 되고 실제로 대화를 하여 만나는 기회가 생긴다면 적당한 유료 시스템을 욕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다이아매치도 물론 유저 개인마다 프로필이나 사진 등에 따라 연결 성사 정도가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실제로 매칭은 가능합니다. 알바가 아닌 실제 사람과 매칭이 가능해서 하기 나름에 따라 좋은 인연을 만날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어플인 것은 맞습니다. 물론 그냥 다른 무료 어플에서도 연결이 잘 되고 많은 이성을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람에게는 굳이 유료 어플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으니 큰 의미가 없을 수는 있습니다.
다이아매치 여성 유저
매일 다이아매치로 몇 명의 이성이 소개가 되는데 제 나이를 기반으로 거의 또래인 이성들이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소개되는 이성을 보면 다양한 스펙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소득이 억대이거나 혹은 명문대 출신이나 대기업 재직 등 최소한 한 가지 정도의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 스펙을 다 떠나서 그냥 사진으로 보이는 외모?(소위 말하는 수질, 물) 부분인데요. 스펙이 좋은 여성이 많기는 하지만 사진상으로 보면 모든 여성이 외모적으로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무료든 유료든 어느 소개팅어플에 가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다이아매치는 생각보다 외모적으로 상당히 평범한 여성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신 억대 소득이라든지 집안 배경이 좋다든지 좀 다른 부분에서 더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어플 자체의 컨셉하고도 맞는 부분이고요.
다이아매치 추천 대상
솔직히 모든 사람에게 다이아매치 어플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국내 어플이든 해외 소개팅어플이든 그 어플 하나 자체가 완벽할 순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많지만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평을 받는 영화를 봐도 항상 혹평을 하는 사람은 있는 것 같이 소개팅어플도 비슷합니다.
다이아매치는 20대 보다는 30대 혹은 40초 정도 연령대의 사람에게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어떤 경제적인 소득적인 측면이나 직업 등 여러 가입 조건도 그렇고 솔직히 20대도 개인의 차이지만 아직은 한참 클럽도 더 많이 다니고 감성주점이나 헌팅 포차 등 그런 장소를 가장 많이 가는 연령대가 20 대니 까요.
그리고 정말 이 어플은 원나잇이나 가벼운 만남을 찾는 사람에게는 좀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그래서 소개팅어플을 하는 애초의 목적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이 어플을 할 이유가 없어지는 이유입니다. 여성 유저도 결제가 필요하고 가입자 모두 일정 조건을 부분적으로 충족하여 가입을 하는 만큼 연결이 일단 되면 그것이 가벼운 만남으로 이어질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뭐 그래도 남성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다이아매치에 가입하는 남성의 일부는 진지한 만남보다는 조금 가벼운 만남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 경우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성은 더욱 그렇고요. FWB나 동네 친구 등을 찾는다면 틴더나 다른 그와 유사한 어플이 더 적합합니다. 넓은 범위에서는 소개팅어플, 혹은 데이팅어플이라는 범위에 속하지만 그 특성과 그로 인한 어플의 방향성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많은 이성과 매칭이 되거나 신뢰가 잘 가지 않는 이성과 연결이 되기보다는 단 2~3명이라고 좋으니 차라리 뭔가 좀 더 확실하고 가볍지 않고 더 진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이성을 만날 기회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이아매치 어플을 하셔도 됩니다.
저는 최근에 저와 같은 지역에 사는 이성과 매칭 돼서 카톡이 먼저 왔습니다. 다이아매치는 연결 성사 후,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를 볼 수 있어서 문자나 카톡으로 직접 연락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뭐 어떤 어플이든 사람 개개인의 차이겠지만 이 여성분 같은 경우는 첫인사가 상당히 좀 예의가 있는 유형입니다. 보통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정도의 인사가 가장 흔하지만 본인에게 좋아요를 보내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이성은 별로 없었습니다. 모든 소개팅어플을 포함해서요.
혹시 제 포스팅을 보고 다이아매치를 한 번 테스트 삼아 사용하고 싶으신 분은 초대코드를 입력하면 60개 다이아를 받으니 시작할 때 조금 보탬이 됩니다. 저는 먼저 다이아매치를 사용했던 친구 녀석의 초대 코드로 가입했습니다.
초대 코드는 25757J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