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시즌이 오면 항상 독감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독감은 사실 감기하고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감기와 독감에 대해 큰 구분을 하지 않는 경우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감이 나오면 백신 혹은 독감 예방접종이라는 이야기도 같이 등장합니다. 감기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걸려도 독감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독감은 예방 접종으로 독감에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
감기는 걸려도 금방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독감은 보통 감기와는 좀 달리 일단 걸리면 훨씬 큰 고생을 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심한 근육통, 고열 및 설사나 오한 등의 심한 몸살 증상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한 고연령자나 영유아에게는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사실 감기는 좀 다양한 다른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특정 환절기에 자주 나타난다기 보다는 거의 4계절 내내 발생한다고 봐야합니다. 독감에 비해 증상이 가볍고 콧물이나 기침 가래 정도가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주사만 맞아도 보통 1주일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 백신 부작용? - 하반신 마비 증상 생후 8개월 아기
감기 예방접종이라는 말은 없어도 독감은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그만큼 감기에 비해 훨씬 정도가 심하고 위험성이 높기에 예방접종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요즘 독감 예방접종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시즌이고 얼마전에는 백신이 상온노출되어 무료 독감 실시가 중단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뉴스에 따르면 생후 8개월 된 남아가 독감 무료 예방접종 이후에 다리, 즉 하반신 마비가 오는 증상을 보여 이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단 해당 아기가 맞은 백신이 상온 노출로 보여지는 경우가 아니라 부작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뉴스에 따르면 이 생후 8개월 지난 아이가 독감을 맞은 곳은 지난 9월 19일에 전라북도 전주에 있는 한 병원이라고 합니다. 독감 무료접종을 맞았고 이 접종을 맞은 다음날부터 열이 나고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상태가 계속 악화되어 지난 22일 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은 안정성이 매우 높은 백신에 해당하며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보고되는 독감 백신 부작용 사례라고 해도 백신을 접종한 신체 부위가 좀 붓거나 뻐근한 느낌이 오래 가는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이번에 독감 백신 부작용이 다시 조명 받는 이유가 상온 노출 가능성이 있는 백신을 맞은 경우에는 이 부작용이 더 심하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 보통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은 설사 상온 노출된 백신을 접종하였더라도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사실 아직까지 지금 독감 예방 접종 맞는 것이 좀 찝찝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판단은 어느 정도 개인의 몫이겠지만 정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이번 독감 예방 접종 안정성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오면 그 때 맞아도 별로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