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시험 구성
아래는 토익 스피킹 시험 기본 구성입니다.
총 11문항으로 시험 소요 시간은 약 20분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스피킹 시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영어권에서 학사 석사를 받았기에 예전에 저에게 영어 관련 시험이나 학원 등에 관해 물어보는 주변 지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친구들이나 뭐 친척 등 특히 영어회화나 스피킹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었죠... 대부분 질문은 어떻게 하면 노력을 덜 하고 실력이나 또는 영어 시험 점수를 올릴 수 있냐... 뭐 그런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외국어 실력 향상에는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영어 시험은 시험 종류를 막론하고 딱 정해진 유형이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요령을 익히면 단기간에 점수가 향상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어학원에서도 어학 시험 준비반은 대부분 그런 개념을 바탕으로 접근합니다. 학원 이야기가 나오니 YBM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토익스피킹은 아니지만 현재 지인이 YBM 성인 영어반 현역 강사로 일하고 있어서 그럴까요? 아무튼 YBM 같은 대형 어학원에 토익스피킹 커리큘럼도 상당히 잘 짜여 있습니다. 뭐 물론 해커스나 파고다 등 다 괜찮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학습자 자신입니다.
그럼 그냥 아주 간단하게 토익스피킹 관련 기본적인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토익스피킹 시험 레벨 향상을 위한 초간단 기본 팁 6가지
1. 명확하고 또박또박한 스피킹
우선 토익스피킹 시험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명확성입니다. 사실 이는 아이엘츠 스피킹이든 오픽이든 모든 스피킹 시험, 아니 언어를 막론한 모든 말하기 스피킹 시험 기본입니다. 많은 시험자들이 착각하는 것 하나가 억양에 대한 부분인데 사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영국, 미국 또는 호주 억양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발음이나 억양 등을 일부러 시험 도중에 고치려는 경향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시험 전에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고치고 그 연습을 바탕으로 시험에서는 최대한 자신 있는 큰 목소리로 명확하고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혼자 말하는 연습
아시다시피 토익스피킹은 면접관과 같은 사람을 앞에 두고 대화를 하는 스피킹 시험이 아닙니다. 헤드폰을 끼고 앉아서 사람이 아닌 컴퓨터에 말을 하게 되고 이 스피킹 음성이 녹음된다는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나중에 토익스피킹 공식 채점관(ETS)이 녹음된 파일을 듣고 스피킹 점수(등급) 결과를 냅니다. 이는 사람과의 대화보다는 자신에게 말을 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토익스피킹 시험 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여 헤드폰을 끼고 말을 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시험실에서 다른 주변에 시험자의 소리나 다른 기타 소음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슬랭이나 욕설은 절대 삼가
물론 스피킹 실력이 일반적으로 수준급이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슬랭을 구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상 시에 영어 회화를 하면서 이러한 습관이 있다면 이러한 습관은 토익스피킹 시험에는 절대로 삼가야 합니다. 대부분 한국인이 그렇듯이 토익스피킹 시험을 치르는 사람이라면 최소 수년 영어 공부를 해왔을 겁니다. 본인이 구사할 수 있는 가장 정석적이고 올바른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임을 잊지 마십시오.
4. 정확한 문법 사용
사실 한국어도 그렇지만 영어라는 언어에도 일상적인 구어체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구어체의 일부는 사실 문법 자체를 좀 벗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는 소통에는 지장이 없지만 토익스피킹과 같은 실제 스피킹 시험에서는 되도록 문법적으로도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 영화나 미드에서 ain't 이런 걸 많이 보셨더라도 스피킹 시험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5. 단순한 단어 반복 사용 자제
모든 영어스피킹 시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bad, good, nice와 같은 정말 재미없는 또는 지루한 느낌의 단어를 반복 사용하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이건 사실 어휘력과 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조건 그냥 bad 이런 단어만 사용하지 말고 이와 의미가 유사하면서도 좀 표현성이 강한 terrific, awful 또는 excellent 이런 어휘(단어)를 적절하게 섞어주면 좋습니다. 솔직히 이 단어들 다 초급 단어입니다. 하지만 특히 영어 스피킹 경험과 실력이 부족한 경우 저런 어렵지 않은 단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전에 연습이 필요합니다.
6. 스피킹 톤 주의하기(억양)
특히 많은 초급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라는 언어는 한국어에 비해 좀 더 음악과 같은 리듬이 있습니다. 마치 인공지능과 같은 로봇이 말하는 톤으로(책 읽는 느낌) 말하지 말고 어떤 감정이나 표현을 담아서 스피킹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똑같이 쉬운 내용의 답변이라도 책을 읽는 느낌으로 말을 하는 것과 실제로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실제로 말을 하는 느낌처럼 말을 하는 것은 상당히 다릅니다. 그래서 사실 엄밀히 따지면 스피킹을 잘하려면 리스닝도 많이 병행해야합니다.
이렇게 대강 6가지 정도만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부분이 있지만 위의 6가지 정도만 지켜도 레벨 향상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