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대 혹은 뭐 40대 초반까지 포함(요새는 결혼을 안 하는 사람이 느는 추세임을 감안)하여
이성을 만날 공간이나 기회가 많이 없다.
보통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는 어떤 모임 혹은 동호회 활동을 통한 만남이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수많은 종류와 주제의 온라인 카페에서는 정모, 소모 및 번개 등
다양한 실제 오프라인 모임을 활발하게 주최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모임을 통해서도 이성과 접할 수 있다.
물론 어떻게 만나느냐 보다는 누굴 만나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지만 개인적인 성격과 성향의 차이로
이러한 온라인 활동이 다소 귀찮게 느껴지고 어색하게 다가오는 사람도 많다.
그럼 이 외에 이성을 접하는 기회가 있는 다른 방법에는 또 뭐가 있을까?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클럽과 나이트클럽이다. 헌술(헌팅 술집)이나 로드 픽업(길에서 픽업)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소위 술집, 커피숍 혹은 길에서 픽업하는 것은 성격상 맞지 않으면
나이트클럽보다 더 어렵고 험난한 과정이 될 수 있다. (헌팅은 물론 나이트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음)
그다음으로 생각이 드는 것은 소개팅 어플(소개팅 앱)이다. 채팅어플도 단어만 다를 뿐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요즘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사람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어느 순간 플레이 스토어에는
수많은 소개팅앱, 이성 만남 앱이 무수히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대다수는 거의 사기성에 가까운 앱이다.
(이 부분은 나중에 소개팅앱 사용 후기 및 주의사항에 관한 포스팅에서 상세하게 기술하겠다)
이 포스팅에서는 소개팅앱과 나이트클럽의 장. 단점을 간략하게 비교하겠다.
나이트클럽의 장점
우선 나이트클럽의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이성과의 조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진과 프로필을
올려놓고 찜을 하고 메세지를 하고 대화를 보내는 소개팅 앱보다 더 현실적이다. 이성을 직접 보고 바로 말을 하고
거기서 바로 호감을 쌓고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잘되면 바로 술자리를 갖기도 하고 등등 좀 더 현실적이라고
봐야겠다.
또한 직접 이성을 보기에 사진빨에 속을 염려가 없다. 물론 나이트클럽도 어두운 테이블이나 부스 자리에서는
조명빨 때문에 상대 이성의 와꾸를 100% 못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지만 이 정도는 소개팅 앱에 올라온
스노 혹은 이와 비슷한 각종 사진 어플로 위장된 실제 모습과 많이 다른 이성의 사진에 속는 정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나이트클럽의 단점
일반적으로 소개팅 어플보다는 비용이 많이 든다. 물론 소개팅 어플도 거의 무료로만 사용 가능한 어플도 있고
결제를 해야 사실상 제대로 사용이 가능한 어플도 있다. (어플 소개 포스팅에서 따로 상세하게 기술하겠다.)
물론 나이트도 테이블로 간단하게 가면 아주 큰 비용이 든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테이블 기본 비용에 맥주 추구나
웨이터 팁 등 제반 비용을 고려하면 비용적으로는 소개팅어플과 비교 시, 더 많은 금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단점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시간을 따로 빼야한다. 시간이란 최소한 나이트를 가는 당일의 밤은
나이트에 소비하게 되는것이다. 나이트는 새벽이 피크기에 그 달림이 끝나면 아침에 피곤하고 다음날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한번의 밤이 아닌 다음날도 피곤하거나 혹은 술을 많이 먹어 술이 덜 깨서 시체가 된다면
그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것이다.
소개팅 어플의 장점
우선 물리적 공간적인 이점이 있다. 나이트클럽 혹은 헌팅 술집 등을 가려면 당연히 꾸미고 시간을 내서 그 장소를
찾아가서 이성을 만나야 한다. 하지만 소개팅어플은 사진 2~3장을 들고 스마트폰에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여
회원가입을 하면 시작할 수 있다. 쉽게 말해, 그냥 어플 몇 개 깔고 집에서도 누워서 TV 보면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도 심심하면 소개팅 어플을 할 수 있다. 이런 시간. 공간적인 제약 측면에서는
나이트클럽 방문보다는 분명 어플이 편리 한셈이다.
또한 무료 어플을 잘 이용하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이성과의 대화가 가능하고 이는 또한 실제 만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사실 어플에서 이성 만나는 게 요즘은 차라리 나이트클럽 가서 부킹으로 이성 만나는 거보다
어찌 보면 더 어려워지긴 했지만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한 번 해봐도 큰 손해는 없다.
소개팅 어플의 단점
위에서 잠시 언급되었지만 사진과 프로필만으로 그 사람의 느낌을 판단하는 건 무리가 있다. 나도 실제로 그런 적이 있고..
막상 만났는데 좀 사진의 느낌과는 다른 이성이 나온다거나(물론 사진빨은 남자도 있기에 ㅋㅋ 나도 사진빨 대마왕임)
키나 어떤 신체적인 특성을 좀 속였다든지 뭐 등등 아무튼 본인이 생각했던 느낌과는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사진과 프로필만으로 이성을 선택하기에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내가 생각하는 소개팅 어플의 큰 단점은 너무 여왕벌 놀이가 심하다는 것이다. 여왕벌을 떠올려보자. 여왕벌 한 마리에
수많은 일벌이 몰려든다. 여기서 여왕벌은 여성을 의미하고 일벌은 남성을 의미한다. 사실 나이트클럽을 가도
보통은 여자가 갑의 입장에 놓이긴 하지만 이 소개팅이나 채팅 어플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더더더더 크다는 것이다.
실례로 내가 예전에 소개팅 어플로 서울 사당까지 가서 만났던 이성이 말하길 1주에도 거의 100명의 남성이 메시지를
하고 대화를 신청한다는 것이다. 실제 자기 휴대폰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물론 난 놀라지 않았다.
이미 그럴 거라고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플마다 시스템이나 매칭 및 대화 방식이 조금씩은 다르고 여성들도
올린 사진이나 몸매(틀)에 따라 대시하는 남성의 숫자가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개팅 어플을 하면 모든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은 대화 신청이나 쪽지가 들어온다. 그만큼 경쟁이 너무너무 치열하다.
물론 남자도 존잘러(정말 잘생기고 키 크고 등등) 수준이면 이런 어플의 단점에 영향을 덜 받겠지만 솔직히 실물로 까면
연예인급 존잘러가 얼마나 되겠는가? 남성이 더 불리하고 을이 되는 그런 세계가 바로 소개팅 어플 혹은 소개팅 앱이다.
그리고 합리적인 과금을 유도하는 나름 괜찮은 어플도 대게 보면 남자만 결제하는 경우가 많다. ㅋㅋㅋ
유독 한국은 이런 부분이 심하다. 요즘 페미니 뭐니 말도 많은데 솔직히 이런 부분에선 여자가 유리한 게 팩트다
또 하나 소개팅 어플의 단점을 뽑자면, 어플마다 차이는 있는데 상당수의 어플에는 사기 계정 혹은 유령 계정
혹은 알바 봇 같은 어플을 사용하는 남성의 과금 결제를 유도하기 위한 수법이 난무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초보자는
당하기 십상이지만 나 같은 경우는 어플에서 상대 여성 프로필이나 사진 느낌만 봐도 걸러내는 경험치가 있기에
나는 속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은 나중에 어플 다른 포스팅에서 실제 어플 사용 화면과 함께 상세하게 기술하겠다.
소개팅 어플이던 나이트클럽이던 나름 각각의 특성이 있고 장점과 단점이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나이트클럽을 통한
이성과의 만남을 더 선호하는 편이며 예전에도 어플은 보조 수단의 방법 정도로 활용했다. 이는 개인마다 상황과
생각이 다를 테니 선택과 판단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