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파일조나 그와 비슷한 P2P 사이트에서 영화나 UFC 방송 등을 다운로드합니다.
그러다 뭐 영화든 뭐든 다른 재밌는 뭐가 있나 둘러보곤 하죠.
한국에서 그렇게 수많은 에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을 최근에 새삼 알았습니다.
한국은 미국이나 다른 일부 국가와 달리 남녀의 신체 전부가 노출되는 영상은 보통 제작 및
상영이 금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신 일반 우리가 이야기하는 에로 영화는 하나의 장르로
매년 수많은 영화가 제작되고 있죠.
사실 그리고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한국 영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작품을 일종의 패러디?
82년생 박아라는 제목상으로는 분명히 그런 느낌이 있죠.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는 관람객 평점이 무려 9점이 넘네요. 아직 못 봤는데
꼭 챙겨 봐야겠어요. 페미니즘이니 뭐니 말이 좀 있었던 영화로 들었는데 그냥 영화는 영화로...
최근에 나온 한 에로영화?/의 제목이 82년생 박아라인데요.
이게 참 재밌는 사실은 영화 제목을 어디에서 의미를 끊냐에 따라 제목의 뜻이 달라진다는 거죠.
그냥 말 그대로 박아라라는 이름을 가진 82년생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82년에 태어난 사람에게 박아라라고 명령을 하는 것으로 해석을 해도 문법적인 오류가 없고요.
좀 성적인 의미를 담자면 박아라를 다르게도 해석이 가능하죠.
제목에서 그냥 순간 위트가 느껴졌습니다. 저는 에로영화를 보지는 않지만요.
그냥 제목이 감질나고 머리에 확 와 닿길래 나중에 한 번 궁금해서라도 봐야 하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르도 장르고 유명한 영화가 아니다 보니 실제 감상 후기를
인터넷에서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리고 당연히 82년 박아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세 관람가입니다.
단순 에로가 아니라 사회 고발 영화라는 기사도 봤으니 정말 한 번 봐야겠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