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친구 2놈을 만나서 아주 간단하게 소주 한 잔 했습니다. 사실 여자가 없는 술자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요. 뭐 사실 제 동성 친구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아무튼 갑자기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다들 차가 있고 운전을 하기도 하고, 요즘 아무래도
계속 코로나가 사회적 이슈라고 마스크에 관한 말도 많은데 그럼 과연 본인 차를 운전하는 경우
마스크를 보통 습관적으로 계속 쓰냐 혹은 턱스크를 하냐 등 뭐 그런 이야기요.
우선 생각은 이렇습니다.
1. 혼자 운전을 하는 경우
사실 혼자 차를 운전하고 출퇴근을 하거나 어디 출장을 가거나 이런 경우가 많을 텐데요.
마스크를 쓰고 장거리 운전을 하면 참 답답하겠죠. 혼자 운전을 하는 경우 굳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 그래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경우
본인과 함께 사는 경우가 아닌 타인과 같이 차에 동승, 특히 이 경우에는 되도록 에어컨을 작동하거나
순환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바람직할 수 있음. 공기 순환을 위해 가능하면 창문을 여는 것이 좋음.
본인이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타인과 차에 동승을 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같이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구, 혹은 친척과 같은 사람과 차에 동승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바람직함.
그냥 본인이 느끼기에 마스크를 끼고 있는 것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주는 경우.
짧은 거리 이동으로 어차피 마스크를 벗어도 다시 금방 써야 하는 경우. 마스크를 되도록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 점을 감안하면 자꾸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쓰는 것도 좋지 않음.
차 안에서 마스크 착용은 집의 경우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나옴
집과 마찬가지로 본인의 차도 일종의 개인 확장 공간 개념입니다. 집에서 보통 마스크를 쓰시나요?
물론 예를 들어, 집에 불가피하게 인터넷 기사나 그와 같은 서비스로 인해 외부의 방문자가 생기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모두 착용할 수 있지만, 보통 집에 혼자, 혹은 동거인과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냐, 착용하지 않느냐는
집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생각하면 좀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