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도시가 속해있는 경기도 소식이네요. 사실 수원에 있는 경기도청은 저희 집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죠.
9월 9일 오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식 2차 재난지원금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식 2차 재난지원금?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2차 재난지원금하고는 매우 다른 성격의 지원입니다. 경기도가 처음 시행하는 경기도만의 특별한 방식이라고 해서 경기도식 2차 재난지원금으로 보도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중앙정부 2차 재난지원금이 보편 지급 방식이 아닌 선별 방식으로 결정되자 일종의 경기도만의 2차 재난지원금 차원에서 경기도에서 마련하는 지원금이라고 보입니다. 사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대상 지급을 주장했었습니다. 유명한 사실이죠.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은 지역 화폐?
지역 화폐 충천 금액 추가 충전
이번에 발표된 경기도식 2차 재난지원금은 그 방식이 좀 특이합니다. 지역화폐를 이용하여 혜택을 주는 것인데요.
기존에 경기도 지역화폐는 충전 시에 10% 추가 충전 방식이었습니다. 여기에 추가 금액(인센티브)비율을 좀 높여서 지급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20만 원을 충전하면 총 15%가 추가로 충전되어 기존의 10%에 다시 15%가 충전돼서 총 25%, 즉 25만 원이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2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이라는 금액을 이득을 보는 것이죠.
지역 화폐 인센티브 시기
이런 방식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제공은 9월 18일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따로 신청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18일 이후부터 지역 화폐 사용 금액을 기준으로 11월 17일까지 20만 원이 돼야 하는데 이번 한정판 지역화폐 예산 소비가 완료되기 전까지 경지도 지역화폐를 소지한 모든 경기도민에게 선착순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이라고 불리는 한정판 지역화폐의 추가 인센티브의 경우 20만 원 사용 금액이 확인된 후 10월과 11워러에 지급되며 지급된 추가 인센티브는 지급 날 이후 한 달 이내에 소멸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지역화폐 한정 인센티브 시행으로 경기도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저도 경기 도민으로 지역화폐를 소지하고 있는데 사실 20만 원 사용은 금방이니까 경기도에서 마련한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성격을 갖는 경기도 지역화폐 한정판 인센티브를 받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른 경기도민 여러분도 놓치지 말고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해외생활 수년을 제하고도 경기도에 거주한지 상당한 세월이 흘렀습니다. 초중고 모두 경기도에서 보냈는데요. 경기도는 그래도 제가 살고 있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살기 좋은 동네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서 경기 도민을 위해 이런저런 지원이나 혜택을 강구하는 것 같네요. 가장 좋은 것은 재난지원금이 아니라 사실 코로나 종식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