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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좋은 시간 후기/나이트클럽 애프터

수원 찬스돔 나이트 애프터 후기 1 - 노랑 머리의 그녀

by 나벤져스 2020.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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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든 나이트 애프터 후기는 실화이며 선정적이거나 직설적인 내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의 재미와 분위기 재현을 위해 약간의 구어적인 표현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를 강조하는 후기가 아닌 과정과 또한 나이트 관련 유용할 수 있는 여러

주변 정보를 포함하는 후기의 성격이라 다소 글이 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 주말에 조각으로 찬스룸을 갔을 때 밖에 화장실을 이용하다가 복도에 지나가는데

너무 눈에 띄어서 내가 직접 방으로 픽업을 했던 여행이다. 이 날은 좀 타이밍하고

일행들하고 다른 메이드 때문에 애매한 상황이어서 전화번호만 교환하고 헤어졌었다.

 

바로 다음날 이 여행(나이트에 여행은 여성을 말함)에게 연락을 하여 애프터를 잡았다.

전날 나이트에서 검정 짧은 원피스에 170이 넘는 훤칠한 키, 귀여운 얼굴 그리고 

약간은 쎄보일 수 있는 거의 노랑에 가까운 색으로 염색을 한 그녀

 

나의 연락에 적극적으로 대해주던 그녀를 만나서 안산에 있는 상록수로 떠났다.

아주 더 예전에 안산에 돔 나이트를 갔던 적이 있다. 그 후로 거의 처음 찾는 안산

 


 

 

여행은 나보다 2살 연하였다. 머리색 때문에 미용이나 뷰티 관련 일을 하는지 알았지만

자세히 알고보니 회사를 다니다 휴직을 하고 자기 일을 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다닌다던 여행.

 

상록수역에 하늘거리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나이트와는 달리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나왔다.

애프터를 하기전에 항상 나만의 촉이 있다. 전화 혹은 주로 카톡을 하면서 여행의 마인드와

나에 대한 호감의 정도 체크, 애프터를 하면 좋은 시간일지 혹은 그냥 술 한잔인지 대충 답이 나온다.

 

상록수역도 상당히 나름 번화한 지역이 있었다. 술집, 숙박시설도 꽤 많았고 사람도 어느 정도 있었다.

수원 인계동이나 수원역 혹은 안산 중앙동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놀만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1:1 애프터로 술을 마시면 나이트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처음부터 나에게 집중할 수 있고

1:1 애프터에 여자가 적극적으로 응했다는 것은 최소한 나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은 이미 있는 상태

그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하는것과 나이트에서 완전 생판 처음 보는 이성과 게임을 시작하는 것은 좀 다르다.

 


"나이트 당일보다 어찌보면 1:1 애프터가 게임은 더 쉽게 풀린다"

 

 

 

 

내가 그렇게 크지 않은 키라 일반적으로 난 170이 넘어가는 이성에겐 조금 부담을 느끼는 편인데

역시 그래도 상대 이성에 따라 다르다. 키 자체는 덜 선호하지만 다른 끌림이나 매력이 있으면

애프터를 하고 싶게 만들고 꼭 여자가 키가 크다고해서 내가 무조건 까인다는 법칙도 없다.

 

1차로 치킨에 소주, 2차로 생맥주와 칵테일을 마셨다. 강한 술로 시작해서 약한 술로 마무리를...

게임은 너무 쉽게 풀렸다. 1차에서 나와 이미 손을 잡고 걸었으며 나에 대한 호감도와

어트랙션은 거의 만렙을 향해가고 있었다. 거의 예상했던 대로 흘러갔다.

 

2차에서 나와 3차는 어떤 불필요한 구두적인 합의 없이 손을 잡고 상록수의 어느 곳에

낯선 천장을 보러 갔다. 여행이 술을 좋아하여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서 들어갔다.

 

술자리라 수원에서 차를 놓고 상록수에 갔는데 다음날 이 여행이 자기 집에 들렀다가 

본인 차를 가지고 나와서 나를 수원까지 태워다줬다. 2차도 본인이 계산하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매너 있고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원래의 나는 목적의식을 이루면

보통 2번 다시 안보는 경우가 80% 이상이지만 꼭 모든 이성한테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에필로그

 

나중에 이 여행이 수원에 몇 번 왔다. 한 번은 갑자기 보고 싶다고 차를 몰고 우리 집 근처까지 와서 그냥

커피 한 잔 마시고 가기도 하고, 한 번은 인계동에 와서 술을 먹고 다시 낯선 천장을 보러 가기도 하고....

점점 진행될수록 양지를 타려는 처자...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는 몸...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정리를 하고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나는 여자를 사귀지는 않는다. 20 중반 이후로 어떠한 사연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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