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됩니다.
코로나도 추석 이동 금지나 제한과 같은 말도 돌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한 내용은 없으며 정말 엄청나게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지 않는 한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이동 금지와 같은 강제 명령은 없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항상 명절이면 기차표를 예약하는 것이 거의 전쟁입니다. 늦으면 표를 구매하기 어려워 낭패를 보기 일쑤입니다. 물론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래도 설이나 추석에는 이동량이 많아 평상시보다 차도 막히기에 차가 있어도 기차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100% 비대면 예약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뭐 예상했던 일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 온라인 100% 예매 시행이 좋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주 화요일 9월 1일에 시작하여 딱 3일 동안 진행됩니다. 단, 아무래도 인터넷에 취약한 계층을 고려해서 9월 1일 첫날에는 경로와 장애인 우선으로 진행합니다. 시간도 9월 2일과 3일과 달리 오전 9시부터입니다.
그리고 9월 2일과 9월 3일 이틀에 걸쳐 모든 사람이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단, 본인이 구매하려는 노선을 잘 확인해서 수요일과 목요일 어느 요일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미리 알아야겠습니다. 혹시라도 헷갈리거나 이를 깜박해서 그냥 지나가면 대략 난감할 수 있겠습니다. 잔여석은 마지막 날 오후 3시부터 판매한다고 합니다.
환불 규정과 경로. 장애인 전화접수 안내도 비교적 자세히 잘 나와있습니다.
www.letskorail.com/ebizcom/event/total/EbizcomEventTotallw_cus06101_detail.do?searchKeyword2=1770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 확실하게 하는 꿀팁
인터넷 익스플로어 이용
2020년 추석 기차표 전용 웹페이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저도 거의 그렇고 많은 사람이 요즘은 크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 시에는 반드시 최적화가 되어 있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접속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평년과 같은 민족 대이동이 발생한다면 기차표를 남들보다 더 빨리 구매하려고 예매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트랙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본인의 코레일 멤버십 정보 확인
사실 온라인 예매 시작 시간이 되서 막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늦기 십상입니다. 추석과 같은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는 코레일 가입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기에 사전에 본인의 멤버십 및 비번을 찾아서 로그인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멤버십 번호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서 예매 시작 시간에 버벅거리면 큰 시간 낭비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혹시라도 코레일 회원에 가입을 하지 않은 사람은 미리 가입해야 합니다.
사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 메모
사실 접속 자체도 힘들 수 있지만 여기서 또 주의할 사항은 접속 후 3분 안에 끝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 좀 아이러니한 것은 1분 동안 아무 정보 입력이 없으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는 시스템이라 무조건 바로 한 방에 집중해서 발권까지 끝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어느 구간에 어떤 열차를 구매할지 모든 사항을 다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접속해야겠습니다.
새로고침 누르기 않기
최근에 정부재난지원금이나 다른 비슷한 경우에도 그러한 경험이 있듯이, 갑자기 단시간에 접속자가 많이 몰리면 대기자 페이지가 뜨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새로고침을 누르면 오히려 대기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새로고침을 누르거나 다시 창을 닫았다가 열거나 하지 말고 그냥 기다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로 인해 추석 이동 제한이나 금지 청원도 올라오고 있는 마당인데 아직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추석 이동 제한 명령 같은 것이 시행된다면 2020년 추석 기차표 예매도 큰 의미가 없어질 텐데 말입니다.
대체 코로나는 종식이 있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