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남자 친구,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고 또 헤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일부러 사귀던 연인과 좋지 않게 헤어지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방이 바람을 피거나 그와 비슷한 행동으로 인해 관계가 끝나는 경우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경우는 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지거나 사랑이 변하거나 그런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의 변화에 의한 이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별을 통보하거나 더이상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방법에 정해진 법칙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살면서 제가 겪은 경험과 주변 경우를 보면서 느낀 헤어지는 방법에 대한 얘기입니다.
1. 문자나 전화보다는 조용한 자리에서 직접
사실 개인적으로는 고백의 경우에도 전화나 카카오톡 같은 문자를 이용하는 것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별 통보의 경우에는 적어도 만나서 상대방을 보면서 직접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당연히 원나잇 상대라면 다르겠지만 적어도 진지하게 어느 정도 만나던 연인 관계라면 말입니다.
그리고 장소는 조용한 곳이 좋습니다. 무슨 깜짝 선물을 주는 것도 아니고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사람많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한 카페도 좋고 한적한 공원도 좋습니다.
2. 그냥 솔직하게 감정의 변화를 표현
굳이 말을 빙빙 돌려서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무슨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와 같이
"지혜야, 난 네 곁에 있을 자격이 없어." 이런.. 이야기 할 필요 없습니다.
사실 세상에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이 오직 당신도 아닐뿐더러 감정이 변하고
남녀가 만나면 헤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냥 감정에 솔직하세요.
개인적으로 원나잇은 아니고 좀 애매한 관계에 여러 차례 놓였던 경험이 있는데
헤어지는 타이밍하고 이야기를 고민하면서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사 만나지 못하고 전화로 헤어짐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3. 과거를 회상할 필요가 없음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만일 당신이 헤어짐을 통보하고 감정의 변화를 말하면 그에 대한
이유를 상대방이 묻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사실 감정의 변화에는 딱히 명확한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고 질문에 대답을 꼭 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굳이
함께했던 과거와 시간을 떠올리며 어떤 점이 이랬고 저랬고 회상을 하는 것은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잘 사귀다가도 뭐 갑자기 일 때문에 너무 바빠져서 그게
이유라며 헤어짐을 말하는 경우, 상대방이 이제 더 꼭 시간을 내겠다고 하면 뭐라고
답하겠습니까? 말을 하기가 어려우면 애초에 그런 이야기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편합니다.
4. 친구로 지내자는 말은?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으면 딱히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 본인도 안그래도
헤어지려고 미리 마음을 먹고 있던 경우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남녀 사이에 꼭 친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사귀다 헤어지고 이성 친구로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당장 이별을
고하는 자리에서 친구로 지내자는 말은 상대방에게는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관계를 정리하는 그 자리에서 그 당일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누구에게나 힘이 들고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이는 삶에 있어 하나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별하는 방법, 헤어지는 방법에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