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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좋은 시간 후기/나이트클럽 애프터

천안 찬스돔 나이트 애프터 후기 - 그녀의 자취방

by 나벤져스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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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든 나이트 애프터 후기는 실화이며 선정적이거나 직설적인 내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의 재미와 분위기 재현을 위해 약간의 구어적인 표현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를 강조하는 후기가 아닌 과정과 또한 나이트 관련 유용할 수 있는 여러

주변 정보를 포함하는 후기의 성격이라 다소 글이 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천안 스타돔 나이트에서는 당일 좋은 시간뿐 아니라 전화번호를 받았던 이성과 연락을 하다가 간을 보고

촉이 와서 애프터를 하기도 했었죠. 물론 전화번호를 교환한 모든 이성을 다 만나지는 않습니다. 클럽이든

나이트든, 혹은 어느 지역에 어떤 나이트를 가던 전화번호를 몇 개를 받든 어차피 애프터로 이어지는 경우는

그중 일부죠. 저는 목적의식이 있기에 그 목적의식에 부합하는 경우만 만나요. 그래서 애프터로 만나는 경우

좋은 시간으로 마무리가 되는 확률이 거의 90%가 항상 넘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리고 지금도요.

 

연하의 30 초반인 그녀가 있었어요. 사실 당시에 연락처를 받았던 여성 중에 가장 목적의식에 관한 촉이 확실하게

오는 경우였죠. 수원과 천안 가깝다면 가깝고 좀 멀다면 먼 그런 거리라고 생각해요. 막상 천안을 가면 가는데

또 막상 가려면 좀 귀찮기도 한 뭐 그런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죠.


"자취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저는 참 자취하는 여성을 좋아해요. 그리고 살면서 만났던 이성의 상당수는 실제로 자취를 하는 사람이었죠.

원래 이 천안 성X동에 사는 그녀를 수원으로 소환하고 싶었지만 잘 곳이 마땅치 않다고 저를 천안으로 자꾸

부르더군요. 원하면 재워줄 수 있다는 그런 돌직구를 저에게 날리기도 했어요. 뭐 물론 사실 막상 만나봐야

답이 나오지만 그래도 일단 100% 확신을 가지고 천안으로 갔어요. 술을 마시고 어떻게 될지 혹시 몰라서 

그냥 차를 놓고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했죠. 수원에서 천안은 버스로 한 방에 쉽게 갑니다. 물론 지하철도 있죠.

 

"의외로 매너가 좋은 그녀"

 

차를 가지고 저를 마중 나왔네요. 그녀가 자취하는 곳은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진 동네였는데요.

반갑게 그녀와 조우하고 차에 탔어요. 일단 차를 그녀가 사는 집(원룸)에 주차를 하고 번화가로 나왔어요.

천안에도 역시 술집이 참 많더군요. 사실 천안도 거의 수원 정도로 큰 도시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서울 하고도

그렇게 멀지 않아서 천안에 사는 사람도 서울 클럽에 원정도 많이 다니고 하죠. 한국은 좁잖아요.

 

"사람과 술을 좋아하는 그녀"

 

포차를 갔는데 그녀가 갑자기 회사 동료 여자가 2명 와도 되냐고 묻더라고요. 순간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 와서 같이 마시다가 뭐 나를 버리고 자기네끼리 나이트나 클럽을 가겠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흔쾌히

ㅇㅋ를 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같은 회사를 다닌다는(생산직) 그녀의 동생들이 왔어요. 그중 한 명이 상당한

미인이더군요. 솔직히 그 한 명은 제가 애프터를 한 그녀보다 더 예뻤습니다. 물론 제 생각과 기준에서요.

그렇다고 그녀에게 관심을 버리고 그녀가 부른 다른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기에는 큰 무리가 있고,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파할 가능성이 아주 컸기에 저는 그냥 이야기만 하면서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그녀들끼리 상당히 친한지

술이 좀 들어간 후에는 서로 이런 저런 욕도 하더군요; ^^ 사실 술집에서 여성 아니 남성도 마찬가지.. 그렇게

욕을 좀 하면서 떠드는 것은 별로입니다. 다른 대부분 남성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봐요.

 

 


"모든 것은 예상대로"

 

사실 그녀가 지인들을 부르기 전에도 손을 잡고 거의 팔짱을 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했고 안주도 먹여주고

완전 애인모드였죠. 그래서 그녀의 지인들이 그녀에게 "저 오빠하고 사귀냐고" 그런 이야기를 했고요.

그 1차 포차에서 술을 많이 마셨어요. 저도 좀 마셨는데 저보다는 그녀와 그녀의 지인들이 더 많이 마셨죠.

 

나중에는 그녀가 조금 힘들어하더군요. 어차피 처음부터 그녀의 지인들은 그냥 같이 술을 마시러 온 거지

어떤 계획이 딱히 있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녀와 그녀 지인 모두 취기가 오르고 이제 술자리를 파하고 서로

갈 길을 갈 시간이 왔죠. 계산은 제가 했어요;^.. 대신 그녀의 자취방으로 가면 숙박비는 굳으니까 이 정도면

소위 말하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죠. 술집에서 나와 그녀의 지인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저는 그녀와 손을

잡고 다시 택시를 잡아 그녀의 집으로 향했어요. 그렇게 밤은 깊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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