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내용은 실제 경험을 사실 그대로 기술한 것입니다.
나에겐 이런 경험이 상당히 일찍 찾아왔다. 내가 군대를 다녀와서 대학교에 복학하여 지내던 20대 중반에...
과연 저 진실의 여성은 어느 쪽으로 저울이 기울어져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걸까?
사건의 발단
사건의 시작은 헌팅이었다. 당시 충남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나는 자취생이었다.
바로 주변에 영문과를 다니는 한 살 위의 선배가 있었다. 자주 같이 술도 마시고 당시에
CBR400이라는 알차를 각각 사서 같이 타고 다니면서 더 가까워졌던 추억의 선배...
아무튼 이 선배도 자취를 했고 어느 날 둘이서 소주 한 잔 하기 위해
학교 앞에 술집을 갔다. 주변에 대학교가 가까운 거리에 여러곳 밀집해 있었기에
같은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 학생도 여기저기 흩어져서 자취를 하는..
그야 말로 원룸이 아주 즐비한 지역이다. 그 지역은 지금도 비슷하다고 알고 있다.
아무튼 술을 마시고 있는데 좀 와꾸가 좋아 보이는 여성 2명이 들어왔다.
얼굴만 봐서는 같은 학교인지 전혀 알기는 힘들지만 20살 신입생 같이 보였다.
몇 번 눈이 마주치고 촉이 와서 내가 헌팅을 했다. 쉽게 합석이 되었고 약간의 호구조사가 오갔다.
나이는 예상대로 20살이라고 했다. 우리 학교가 아니고 주변의 다른 모대학교에 다닌다고 했다.
당연히 그렇게 믿고 같이 술을 마셨고 거기가 워낙 자취촌이기에 이 여행 2명도 각자
주변에서 자취를 한다고 했다. 우리도 편하게 입었지만 여행들도 반팔티에 짧은 반바지 차림...
그렇게 헌팅을 한 술집에서 합석을 하여 1시간 가량 넘게 술을 마셨다. 2차를 고민하다가
어차피 다 자취를 하는 상황이고, 자취생은 알겠지만 원래 자취방에서 술 많이 먹는건 예나 지금이나..
그래서 자취방에서 다같이 2차를 먹기로 하고 택한 장소는 바로 우리집이었다. 난 요리를 좋아해서
당시 자취방에 안주거리가 많았고 내가 있던 원룸이 당시에 신축인 편이라 내 자취방을 택했다.
사건의 전개
편의점에 들려서 소주와 맥주, 간단한 과자 등을 사서 우리집에서 2차 술자리가 펼쳐졌다.
자취방에 앉는 자리 배치는 1차에서 각자 옆에 앉았던 대로 자연스럽게 마치 나이트에서
2:2 메이드 같이 분위기가 흘러갔다. 이 때는 정말 다음날 나에게 무엇이 닥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서로 짝짝이 맞고 호감을 표현했기에 너무나도 쉽게 풀리는 상황에 즐겁기만 했다.
자취방에서 술을 마셔본 사람은 알겠지만 보통 자취방에서는 이상하게 술집에서 마시는 경우보다
은근히 취기가 더 빨리 도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집이라는 편안함에서 오는 심적인 부분도 있다.
그렇게 빈 술 병은 늘어가고 우리보다는 여성들이 더 술에 힘겨워했다. 간단한 게임도 하면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정말 술을 많이 마셨다. 나도 지금에 비해 더 술을 잘 마시던 시절.
이제 짝짝 알아서 찢어져야 할 시간임을 본능적으로 느끼고 그에 관한 작전을 짜고 있었다.
내 팟이 갑자기 자기는 잠은 본인 집에 가서 자야한다며 술마셔서 힘드니까 나보고 업어서
자기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다. 그녀의 자취방은 불과 300미터 내외의 거리였다.
절대로 이 당시에 이 여행은 취하지 않았다. 난 하나 철칙이 있는데 취한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솔직히 워낙 늘씬한 슬랜더 체형의 그녀라 손 쉽게 그녀를 업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내가 그렇게 내 자취방에서 그녀를 데리고 사라져야 또 나의 선배는 남은 여행을 데리고
자기 집을 가던지 알아서 할테니까 말이다. 생각보다 쉽게 모든게 진행되어만 갔다.
사건의 결말
그녀의 방에는 침대는 없었다. 집에 들어서자 피곤하다고 눕는 그녀...
나도 일단 누웠는데 그녀가 피곤하다고 자야겠다길래 차라리 무리를 하기보다는
어차피 집도 근처니까 다음을 기약하던지 하기로 하고 자리를 뜨려고 하자
내 팔을 잡는 그녀.....당시는 지금보다는 경험치가 좀 덜했던 시절이라
이성한테 가끔 설레임을 느끼곤 했다. 뭔가 기분이 묘하면서 괜한 긴장감?이 돌았다.
뭐 그리고 그 뒤에는 자연스러운 관계가 있었고 나중에 그녀가 잠이 들고
나도 편하게 잠을 청하러 이불을 덮어 주고 내 자취방으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