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확대
많은 사람들이 아마 지겹다고 생각할 겁니다. 위드코로나니 뭐니 하면서 풀어줄 것 같이 하다가 갑자기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시 통제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물론 오미크론 말고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하겠지요. 만들려면 100개도 가능할 겁니다. 사실상 치사율도 이미 독감 이하로 떨어졌다고 알려져 있는 이 코로나 사태를 가지고 아직은 이런 체제를 끝낼 생각이 없나 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여권(백신 패스, 방역 패스 다 동일한 의미)은 이제 강제든 반 강제든 사실상 시행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유럽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백신패스와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반대하기 위해 시위를 하는 상황이죠. 다 아실 겁니다.
아무튼 한국에서도 12월 6일부터 1주간의 계도 기간을 가지고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헬스장, 목욕탕, 유흥업소 등으로 적용 장소가 비교적 제한적이었지만 이번 방역패스 장소 확대는 사실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대놓고 생활 자체를 불편하게 만들 테니 그냥 맞아라 뭐 이런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패스 적용 장소
나이트클럽, 클럽, 단란주점, 목욕탕, 찜질방,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노래방(코인 노래방 포함), 실내체육시설(헬스장), 카지노 경마장, 영화관, 학원, 식당, 카페, 스터디 카페, 독서실, 멀티방, 실내 스포츠 경기장, 박물관, 미술관, 안마 및 마사지 시술소 등
방역패스 적용 장소도 참 많네요. 아마 저 장소중에서도 특히 식당과 카페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피부로 와닿을거라 생각됩니다. 정부의 이번 방침 취지는 취식 등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시설 위험도를 완화하기 위함이라는 데 말은 그렇듯 하지만 과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방역패스 미적용 장소
방역패스 미적용 장소도 아직 있습니다. 기본 생활에 더욱 밀접한 마트, 상점, 백화점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결혼식장, 장례식장, 놀이공원, 실외 스포츠 경기장, 미용실, 키즈카페, 모텔과 호텔, 종교시설(교회, 절 등)은 아직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냥 단계적인 절차일 뿐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나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나중에 결국 마트나 상점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할 거라고 전 봅니다. 결국 백신 의무화로 가는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어쩌다 이렇게 백신 접종 여부를 가지고 자유를 제한하고 국가에서 통제를 하며 무슨 백신 접종이 금배지라도 되는 것 같은 세상이 왔을까요? 앞으로 더 많은 통제와 제약이 기다리고 있다고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