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과 크리스마스
시간이 참 빠릅니다. 벌써 12월 중순이 넘어 연말 시즌이고 나이트클럽 좀 다녀봤다는 사람은 연말에 나이트클럽에 사람이 더 많고 활기가 있다는 것을 아마 대부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트클럽이나 클럽 입장에서는 정말 1년 중에 가장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코로나 거리두기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 후 사실상 3년 만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나이트클럽 연말 주대
연말이라 하면 12월 보통 1달을 얘기합니다. 이 기간엔 연말 특별 주대라고 해서 전체적으로 주대 자체가 조금씩 오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연말이라고 술값을 올린다는 게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항상 그래 왔습니다. 물론 상승폭이나 자세한 사항은 업장별로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뭐 물론 그렇다고 갑자기 주대가 50% 오르거나 100% 오르거나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주말에 룸 기본이 34만 원이었는데 39만 원으로 오르는 정도입니다. 부스 자리 같은 경우에는 21만 원이었다면 24만 원으로 오른다거나 그렇습니다. 그리고 보통 테이블 기본은 1만 원 정도가 오르기에 특히 테이블 같은 경우는 그렇게 체감이 크지 않습니다.
어차피 연말에는 사람도 많고 주말에 나이트클럽 입장을 위한 줄도 더 길고 늦게까지 줄이 있는 경향이 더 있으니 저렇게 해도 사람은 많고 올 사람은 온다는 겁니다.
크리스마스 나이트클럽 수량과 수질
정답이 없습니다. 일단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정말 사람 많습니다. 올해 2022년 같은 경우엔 크리스마스이브가 토요일입니다. 23일은 금요일이고요. 이 23일 24일 금토는 어느 지역에 어떤 나이트를 가든 사람이 많다고 봐야 합니다.
사람이 가장 많은 날은 24일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12월 25일이 공휴일인데 이번엔 일요일이고 어차피 같은 공휴일이기에 24일은 불토에 크리스마스 이브라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한 날입니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평상시 일요일보다는 나이트클럽에 사람이 많지만 24일에 비하면 훨씬 적습니다. 일단 26일이 평일 월요일이기도 합니다.
23일 금요일도 사람 많습니다. 24일하고 엇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정도지 어차피 크리스마스 시즌이고 불금이기에 사람은 많습니다.
참고로 제가 좀 더 잘 아는 수원 찬스돔이나 코리아 같은 경우는 당연히 상당히 줄을 설 것 같습니다. 수량 자체는 1년에 그 어느 날보다 일반적으로 가장 보장되는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전반적으로 예전 코로나 전에 연말 주말에 비해서 지금 연말 매출이 적습니다. 관계자와 확인한 부분이기에 정확한 내용이며 아무래도 경기도 더 안 좋고 코로나 여파로 분위기가 오랫동안 꺾였었기에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인기가 많은 나이트클럽은 지금도 주말에는 곧 잘 줄을 서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예전에는 그 줄이 더 길고 줄을 서는 시간도 더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그날 영업 종료 이후 기준으로 당일에 어떤 나이트클럽을 다녀간 손님의 전체 숫자가 적다는 겁니다.
크리스마스는 괜히 평상시에 잘 밖에서 술을 마시거나 친구를 자주 만나지 않는 사람도 곧 잘 밖으로 나오는 특별한 날입니다. 그리고 워낙 시내 어디를 가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이런 날은 술자리가 많기에 술자리 이후에 나이트클럽이나 클럽 등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로 물론 20대는 클럽 위주로 30~40대는 나이트클럽을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당연히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 수 손님 물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날입니다.
수질은 복불복입니다. 정말 아무도 알 수 없는 부분이 수질입니다. 사실 손님 수를 얘기하는 수량 자체는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지만 이 수질만큼은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정답은 가서 겪어봐야 알고 복볼복일뿐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서 특별히 수질이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연말에는 조금은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나이트클럽을 정말 자주 가는 소위 죽순이 죽돌이들이 있고 나이트클럽을 정말 어쩌다 오거나 거의 처음 오다시피 하는 사람들도 나이트클럽에 방문하는 경우가 연말에 조금 더 많습니다. 아무래도 연말엔 술자리도 더 많고 연말이라는 어떠한 심리적인 기분 탓도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크리스마스이브날에는 정말 몇 년 동안 나이트클럽을 방문하지 않았던 사람도 기분을 내러 오는 경우가 좀 더 많습니다. 날이 날인만큼이라고 하죠. 쉽게 얘기해서 어떤 나이트클럽에 자주 보이던 사람이 아닌 소위 말하는 뉴페(뉴페이스), 새로운 사람이 많을 수 있다는 겁니다. 경험에 비춰보면 분명히 이런 분위기로 항상 기억을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 남자 남탕 핵 남탕
크리스마스이브는 단 전통적으로 보통 남탕이라고 불립니다. 물론 여자도 많지만 그만큼 남자도 많은데 특히 이 여자 친구나 애인이 없는 평상시에 나이트클럽에 관심도 없던 사람들도 호기심에라도 아니면 너무 심심해서 혹은 너무 외로워서 그런 마음으로 많이들 나이트클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남자와 여자의 성비가 딱 뭐다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일반적으로 남팅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도 복불복인 경향은 있지만 전국 나이트클럽 업장 어디를 막론하고 일단 기본적으로 남탕이라는 사실을 알고 가는 게 낫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일부러 크리스마스에는 나이크클럽 가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기분을 내는 것은 좋지만 가서 너무 남자가 많으면 부킹도 어렵고 특히 나중에 시간이 새벽으로 치닫으면서 마치 군대 예비군 훈련장을 연상시키게 하는 상황을 목격하는 것이 싫다는 겁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원래 나이트클럽에는 여탕, 소위 여자가 더 많은 날을 목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 날이 언제일지는 또 아무도 모릅니다. 원래 그냥 자체가 보통 남탕인데 이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유독 남자가 더 많습니다. 설날이나 추석 연휴와 같은 명절처럼요. 그리고 남탕인 정도가 가장 심할 수 있는 날이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물론 나이트클럽을 좀 아는 사람들은 혹시나? 하면서 알면서도 갑니다. 결과적으로 뭐가 되든 간에 일단 사람 심리상 너무 놀고 싶고 또 바로바로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나이트클럽이기도 하니까요. 이 코로나 이후로 특히 나이트클럽에 남탕인 현상이 심하다는 얘기들이 이런저런 커뮤니티에 올라오곤 했습니다.
쉽게 요약하면 크리스마스 나이트클럽은 정말 1년 중에 가장 사람이 많으며 특히 이브날은 더욱 그런 경향이 있으며 또 연말 기간 안에 있기에 새로운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향이 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형적으로 남탕 현상이 심한 날이기도 하며 연말 주대이기에 평상시보다 나이트클럽 주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겁니다.
크리스마스에 나이트클럽을 찾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