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모든 나이트후기는 실화이며 선정적이거나 직설적인 내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의 재미와 분위기 재현을 위해 약간의 구어적인 표현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를 강조하는 후기가 아닌 과정과 또한 나이트 관련 유용할 수 있는 여러
주변 정보를 포함하는 후기의 성격이라 다소 글이 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집하고 가까운 수원 나이트가 달림의 주요 구장이지만 그렇다고 항상 수원의 나이트만 다닌 것은 아니다.
더 오래전에는 심지어 부산, 천안, 청주 등 전국 여러 지역을 한 번 정도는 다녔었다. 타 지역 원정 중에서
최근은 부천이었다. 부천하면 나이트를 좀 아는 사람은 알지만 메리트라는 상당한 규모의 유명한 나이트가 있다.
수원이 좀 갑자기 지겨워서 어느 금요일 저녁에 가까운 후배와 원정 얘기를 하다가 부천 메리트를 가보자고 했다.
사실 얘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아직 못 가본 그 미지의 부천... 후배 차를 얻어 타고 단 둘이서 부천 메리트로 향했다.
퇴근 시간이 좀 지나서 차는 그리 막히지 않았다. 거의 항상 4인으로 룸을 자주 다니다가 주말에 단 둘이서는 오래간만이었다. 주말이니 테이블 대신 부스를 잡았다. 자리도 편하고 원래 난 주말엔 테이블은 잘 가지 않는다.
2인 부스라 부킹 회전이 나쁘지 않았다. 초반에 딱히 큰 의미 없는 부킹을 몇 번 해보니 연령대가 수원 찬스돔하고
조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보니까 여기 연령대가 20대 후반부터 30~40대 이렇게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솔직히 한 구장을 단 한 두 번 경험으로 수질 자체를 논한다는 게 조금 애매하지만 뭐 수원보다 수질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수질이라는 게 복불복이기도 하고, 사실 원래 심리상 원정을 가면 괜히 새로운 곳이라
뉴페이스 여성을 많이 보기에 괜히 수질도 더 좋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원정을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터!
이 날의 주인공 그녀는 생각보다 빨리 등장했다. 12시가 조금 지나고 뭔가 물이 바뀌는 분위기로 넘어가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위한 부킹을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상당히 나이트스러운(?) 복장을 한 딱 봐도...
누구나 부킹을 하고 싶을 그런 스타일의 여성 2명이 우리 부스로 부킹이 왔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들을 반갑게 맞이하여 안 쪽으로 밀어 넣고 후배는 안에서 나는 바깥 자리에서 그렇게 2:2 부킹을 했다.
상당한 장타가 이어졌다. 거의 뭐 2:2 메이드각! 바로 나가기엔 시간이 일러서 조금 애매했지만
상당한 호감도를 확인하고 전화번호를 서로 교환했다. 나는 내 옆에 부킹녀, 내 후배는 본인 옆에 부킹녀
이렇게 전화번호를 따고 이따 보기로 하고 일단 부킹을 끝냈다. 물론 그 후에도 부킹은 더 있었지만
당간(?)이 크게 나오거나 아니면 와꾸가 그녀들보다 더 확 뛰어나거나 하는 여성들이 딱히 없었다.
사실 전화번호도 혹시 몰라서 몇 개 더 받기도 했지만 역시 가장 메이드를 하고 싶은 그녀들은
나이트스러운 복장의 20대 후반 2명. 둘 다 와꾸가 상당히 괜찮았다. 여성에 대한 외모를 좀 더 묘사하고 싶어도
인격적인 측면에서 아주 상세한 설명은 자제하겠다. 중간에 계속 언제 나갈지 카톡을 하면서 타이밍을 보다가
이제 시간도 좀 지나고 더 재미도 없으니 같이 나가서 한 잔 하자고 합의가 되어 나이트 앞에서 그녀들을 만났다.
자연스럽게 부킹을 했던 그 모드 그대로 짝지어서 술집을 들어갔다. 내가 확신을 가지고 메이드를 나가는 경우는
거의 좋은 결과를 예측하거나 좀 결과를 맺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도 느낌이 좋거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술을 한 잔 더 하고 싶은 경우이다. 경험이 쌓이면 그런 결과 예측을 보는 감각은 늘게 된다.
그렇게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다. 4 이서 소주 3병과 맥주 2병을 특별한 게임이나 그런 거 없이
담소 정도를 나누면서 천천히 마셨다. 이미 난 내 옆에 내 팟의 손을 잡고 있었고 맞은편에 앉은 내 후배도
자기 팟과 꼭 달라붙어 있었다. 이제 술집에서 나가면 각자 서로 갈 길(?)을 가면 된다.
사실 변수가 많이 생기는 부분이 이 타이밍이다. 안에서는 서로 짝짝 잘 맞아서 분위기가 좋아도
밖에 나오면 갑자기 여행들이 같이 집에 간다고 하거나, 한 명은 가려고 하지 않는데 다른 한 명이
가자고 부추기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낯선 천장을 보기 전까지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 날은 쉽게 풀렸다. 계산을 하고 다 같이 나왔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내가 내 팟 허리를 감으면서
나는 얘 하고 좀 더 마실 테니 너넨 알아서 가라고 했다. 그냥 뭔가 그녀들은 촌스럽게 서로를 챙기거나
실드를 치는 행동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에 거의 확신을 가지고 바로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술집 앞에서 헤어지고 낯선 천장을 찾으러 걸음을 재촉했다. 이때 알았지만.. 여긴 수원 인계동하고는
좀 다르게 주변에 약간 호텔? 식 모텔이 많았다. 물론 요즘 모텔인데 간판 호텔도 많지만 그거 하고는 약간 다른
좀 더 비싸 보이는 그런 분위기. 그리고 숙박업소 개수도 인계동 박스보다는 적었다.
그렇게 조금을 걷고 한 낯선 천장으로 들어갔다. 주말이라 특실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가격이 90000원...
흠... 무슨 크리스마스이브날도 아니고... 그래..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지만 그렇다고 그 상황에서
다른 곳 가자고 하기도 애매하고, 호감 다 사놓고 끝까지 가는 찰나인데 괜히 소심해 보일까 봐 ㅋㅋㅋ
이 날은 조금 더 고급진 낯선 천장으로 들어갔다. 역시 그래도 일반 모텔보다 시설은 좋았다.
160 후반 대의 큰 키와 상당히 날씬한 체형의 그녀. 킬힐은 신고 있어서 키가 나와 비슷하다가
안으로 들어가 힐을 벗으니 이제 조금이라도 내려다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타투가 돋보이던 그녀
물론 타루를 한 여자를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참 성적으로 어필이 강한 부위에 타투가 있었다.
요즘 타루를 한 사람이 많지만 지역과 나이트명이 언급되는 글이기에 자세히 언급하진 않는다.
그렇게 부천 메리트 원정에서는 와꾸녀와 핫한 밤을 보내게 되었다.
에필로그
따로 흩어진 후배의 상황은 그랬다. 바로 낯선 천장을 실패하여 다시 술을 마시러
둘이 술집을 갔는데 거기서 어쩌다 말다툼을 하여... 후배 팟이 집에 가버린 상황..
후배는 결국 술도 취하고 혼자 방 잡고 잤다고 한다. 차를 가져왔으니...
내 팟의 집은 부천이었다. 뭐... 부천 메리트에서 만났으니 이상할 건 없지만
연락을 며칠 유지하다가 나중에 뜸해지고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었다.
와꾸나 마인드를 고려하면, 솔직히 집이 가까웠으면 더 만났을 거 같지만...
수원에서도 계속 소스가 있던 상황이라 꼭 그렇게 부천을 다시 가고 싶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