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오고 있다.
뭔가 나라 전체가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주춤한 분위기인데 비까지 오니까 괜히 더 차가운 느낌이 든다.
나이트를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비가 오는 날에 나이트를 갈까 말까 고민을 한 두번은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비가 오는게 괜히 나이트를 가면 별로지 않을까? 이런 생각 말이다.
1. 비가 오면 아무래도 수량은 좀 적을 수 밖에 없다.
생각해봐라. 상식적으로 본인도 갑자기 비가 오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나가려던 계획도 취소하고 집에 있거나 하는 경험이 있지 않은가? 물론 비가 온다고 사람 넘치는 주말에 나이트가 텅텅 비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일반적으로는 비가 오면 나이트에도 평상시에 비해서는 조금이라도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다. 비가 오는 날 나이트클럽을 간다면 수량이 좀 더 적다는 것을 감안하고 가면 된다.
2. 비가 와서 수질이 안 좋다??
글쎄...비가 와서 수량이 좀 적다고 하더라도 그게 단지 수량이 적어지는거지 꼭 수질이 하락한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냥 전반적으로 수량이 적어지면 와꾸가 좋은 사람의 숫자도 적어지는 정도겠지 물이 좋던 나이트가 무조건 비가 온다고 수질이 나빠지는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3. 비가 오는 정도에 따라 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나이트를 많이 다녔기에 비나 눈 등 다양한 날씨를 경험한 내 생각에는 비도 어느 정도가 오냐에 따라 좀 다른거 같다.
솔직히 우산을 써도 심하게 젖을 정도로 폭우가 오면 비의 영향이 더 크고 그냥 가랑비 정도면 거의 영향이 없을테고
거의 그렇게 생각을 하면 무난하다. 물론 나이트가 술이 있는 곳이지만 대리 운전을 맘 먹고 비가 와도 차를 몰고 오는 사람은 오고 택시를 타고 오기도 하고 어차피 실내에 들어오면 나이트 내에서 노는 부분에는 전혀 사실 지장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4. 비는 사람의 심리와 기분에 영향을 준다.
사람은 날씨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날씨는 좀 다르겠지만 비 또한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괜히 비가 와서 술이 땡긴다던지 추억에 잠기고 센치해진다던지 뭐 그런거 말이다. 물론 뭐 비가 온다고 해서 원나잇을 성공할 확률이 올라가고 그런건 아니지만 약간의 변수 정도로 작용을 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간단 요약
비가 와도 가고 싶으면 가는거다. 올 사람은 다 온다. 수량이 조금은 더 적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비가 오는 분위기를 잘 활용해서 풀어간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