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소개팅어플로 한 번 만났던 이성과 코로나 모텔 실내 데이트 다녀왔네요.
요즘은 솔직히 간판이 호텔인 모텔도 많고 괜찮은 신축 모텔은 솔직히 어설픈 호텔보다
차라리 장점도 많은데요. 그래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호텔 말고 그냥 좀 좋은
모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호캉스를 가는 경우는 호텔을 택하지만요.
저는 모텔 혹은 호텔 이용 시에 미리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야놀자 앱을 사용합니다.
나이트클럽이나 어플로 처음 만나는 경우에는 확실히 결과가 어떻게 될지를 몰라서
미리 예약하면 낭비가 될 수 있기에 사용하지 않지만 이번 토요일처럼 이미 전에 만났었고
같이 밤을 보내기로 한 만남이면 미리 방을 잡아 놓는 게 편하거든요.
방음이 잘되는 곳을 선택하긴 했는데 담배를 피우면서 창문을 열었는데 주변 다른 방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그래도 불토답게 거의 만실이 아니었나 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꺼린다고 하지만 솔직히 모텔, 호텔 갈 사람은 다 갑니다.
아직까지 딱히 뭐 호텔이나 모텔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그런 기사도 아직 못 봤고요.
모텔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어요. 그래서 PC가 2대가 있는 커플룸도 있는
모텔도 많고 간단한 스낵 하고 음료가 무료로 구비되어 있는 곳도 많지요.
모텔 데이트를 하면 꼭 무조건 성적인 상상을 하는 분도 있는데 물론 그것도 가능하지만
편하게 누워서 같이 영화를 본다든지, 밥을 시켜먹기도 하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치킨 시켜서 치맥을 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꽤 매력적인 요소가 있어요.
어릴 적엔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던 여인숙이나 여관이 많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숙박 업소를 들락거렸던 이력이 있어서 처음 가는 숙박업체에서도 저는 잠도 잘 자는 편이지요.
아직 모텔 데이트를 해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 연인과 함께, 혹은 그 누군가와 함께 모텔에서
편하게 그리고 오붓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