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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좋은 시간 후기/나이트클럽 당일

수원 찬스돔 나이트 후기 1 - 크리스마스 이브 날

by 나벤져스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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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든 나이트후기는 실화이며 선정적이거나 직설적인 내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또한 글의 재미와 분위기 재현을 위해 약간의 구어적인 표현이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를 강조하는 후기가 아닌 과정과 또한 나이트 관련 유용할 수 있는 여러

주변 정보를 포함하는 후기의 성격이라 다소 글이 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어느정도 남탕을 예상하자.

 

어느 한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는 보통 나이트에선 남탕으로 통한다.

물론 그래도 갈 사람은 간다. 또한 남탕의 정도도 구장을 막론하고 복불복인 경향이 있기 마련이다.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은 공휴일이기에 24일에는 남녀 성비를 떠나서 거의 모든 나이트가 풀이 된다.

연말이라 연말버프도 있고 경우에 따라 줄을 서기도 할 정도로 어느정도 물량은 나오는 날이다.

 

나는 이 날 찬스돔 4인 룸 조각을 했다. 룸은 3~4인 적당하다.

사실 2명이 가는게 편하고 좋을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비용도 만만치않고 어차피 2명이 간다고 결과가 무조건

좋은건 아니기에 가성비를 고려 거의 항상 룸은 4명 팀을 꾸린다. 4이 가도 되는 사람은 되고 복불복이다.

 

조각으로 알고 지내는 조각지인(나와 동갑)이 있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2명을 더 모집했다.

그렇게 10시 정도에 찬스나이트 뒤 주차장에서 모여 담배를 한대 피고 입성을 했다.

참고로 처음 본 조각원들의 와꾸나 스타일이 너무 이상하면 어쩌지하는 고민을 했지만

이 날 처음 만난 조각원 2명다 나쁘지 않았다. 특히 한 동생은 185되는 키에 얼굴도 준수했다.

 

11시 혹은 11시 반정도 이런 초반 부킹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나이트에서 11시란 너무 이른 시간이다.

그 시간에 메이드를 나가는 여자도 거의 없고 어차피 12시는 넘어야 수량도 더 꽉 차고 연령대도 조금

내려가기 때문이다.

 

그렇게 11시가 넘어서 본격적인 부킹을 시작했다.

 

이브날이라 남탕을 예상했고 역시 성비 불균형으로 물량과 성비가 같이 터지는 다른 주말보다 룸의

부킹텀이 길었다. 이는 웨이터의 잘못만은 아니고 그 날 성비와 물량에 따라 복불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시가 되었다. 지금까지 부킹은 몇 번 있었으나 딱히 맘에 들거나 확실한 메이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여자가 없었다. 나는 혹시 몰라 보험으로 연락처를 1개 받은 상태였고 다른 조각원들도 각 1~2개씩

연락처를 받고 다른 부킹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나이트 룸에서 부킹텀이 있으면 그 공허한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진다. 자칫하면 파이팅을 잃고 방의 텐션

자체가 하락하여 그 다음 부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나: 아, 오늘 좀 이브라 그런지 남탕이기도 하고 텐션도 떨어지네. ㅋㅋ 우리 모두 날개펴야 하나?

조각 지인: ㅋㅋㅋㅋㅋ 아냐 아직 우리에겐 최후의 2시간이 있어. 웨이터 좀 쪼을까?

조각 동생들: 형 일단 ㅎㅎ잔 좀 정리하고 다시 이제 메이드를 위한 부킹하죠. 영혼 팔아야겠어요.


 

이런 대화가 오갔다. 뭐 나이트 룸에서 흔하게 달림 멤버끼리 오갈 수 있는 일상적인 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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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4이 룸을 가면 총 일행이 4명인 이성과 4:4로 메이드가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정말 나도 수없이 달렸지만 내 기억을 총동원해도 4:4로 메이드로 2차를 나온적은 정말 3번이다.

그리고 목적이 그냥 술한잔하고 빠이가 아닌 핫한 밤이라면 4:4 메이드는 결과가 끝까지 나오기에

힘든 짜임이다. 물론 그대로 될거는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인원이 많아지면 많은만큼 변수도 나온다는 것이다.

 

아무튼 다시 전투력을 올리고 파이팅을 외쳤다. 그리고 다시 한 부킹녀가 들어왔다.

어찌하다가 키가 큰 조각 동생 옆에 부킹을 하게 되었다. 방에는 남 4 여 1. 참 애매한 상황이다.

전투 부킹이 되야 이 상황에서 계속 다른 부킹이 들어오는데 항상 그게 맘대로 되는것은 아니다.

 

이 부킹녀는 나이가 34이었다. 같이 온 20대 동생이 있다고 했다. 나와는 직접 대화를 처음에 하진 않았지만

이 여성이 5분 10분 있으면서 우리 방의 부킹텀 때문에 나머지 우리 멤버들하고 같이 대화를 하는 형국이 되었다.

 

그러다 다시 1명의 여성이 부킹을 왔다. 조각 지인 옆에 착석해서 몇 마디 주고 받다가 우리 방을 떠났다.

부킹을 하다보면 이러한 부킹도 섞이게 된다. 딱히 큰 의미없는 부킹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시간은 2시 30분을 넘어가고.. 이미 마음을 비웠다. 솔직히 얘기하면 11시 초반에 부킹왔던 여성 한 명이

나한테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걸 알았지만 시간도 일렀고 딱히 내가 끌리는 스타일도 아니었기에

전화번호도 묻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방생을 했었다.(방생: 나이트에서 부킹온 이성을 놓아주기)

 

차라리 번호라도 딸걸 그랬나? (물론 여자가 본인이 호감이 있으면 남자한테 먼저 연락처를 묻기도 하지만

설사 약간의 호감은 있었더라도 남자가 전화번호를 먼저 묻지 않으면 여자 쪽에서도 안묻는 경우도 많음)

 

방에 계속 있는 34살 여성은 조각 동생을 어지간히 마음에 들어했다. 그 정도 시간을 부킹하면 당연히

티가 나기 마련이고 본인입으로도 맘에 든다고 쿨하게 표현을 하기도 했다. 이 여성이 같이 온 동생 20대를 불렀다.

(좀 빨리 부르지...너무 서론이 긴거 아닌가;) 동생과의 관계는 같은 회사에서 알게 된 사이라고 했다.

 

방 번호를 알려주니 5분?이 채 되지 않아서 동생이 들어왔다. 키가 173..... 거기에 굽이 있는걸 신고 있었다.

내가 남 얼굴 지적질할 처지는 아니지만 얼굴을 말하자면 전형적으로 예쁘다 이런 미인형은 아니지만

약간 섹시하게 생긴(코에 점이 있었음)스타일이었다. 그리고 옷스타일이나 키에서 오는 느낌 자체도 동일했다.

 

분명 나이가 28이라고 들었는데 아무리봐도 훨씬 어려보였다...물론 나이에 비해 더 성숙해 보이는 사람도 있는거니까

그냥 그렇게 넘어갔다. 이 동생이라는 여성은 자기 언니 옆에 앉았다. 자리가 애매해졌다.

 

하지만 대화의 흐름이나 경험에서 오는 촉으로는 오늘 메이드는 이 여성들과 하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다. 이 28이라는 동생 옆자리로 내가 옮겼다. 상석 쪽이 었고 나머지 조각 동생하고 조각 친구가 사이드에 앉았기에

방에 늦게 들어온 이 여성 옆에는 딱히 누가 부킹을 하는 구도가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그 빈자리로 옮겼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끌어갔다. 어차피 이 여성은 언니와 동생 총 2명, 2명이 먼저 메이드가 되서 나가면

나머지 남자 2명이 남아서 더 수월할 부킹을 이어갈 수 있다.

 

결국 자리의 구도는 이 언니와 처음 부킹한 키가 큰 조각 동생, 그리고 언니의 일행 28살 여성 그리고 그 옆에 나

이렇게 흘러갔다. 약간의 장타로 이어지고 생각보다 쉽게 메이드가 되었다. 장타(장타란 부킹을 오래하는 경우)가

이어지는 동안 나머지 우리 남자 일행 2명에게도 부킹이 1번씩 들어왔다. 어차피 각개 전투이다.

 

쉽게 메이드가 된 이유는 우선 언니가 조각 동생을 아주 맘에 들어했다. 키를 많이 본다는데 그 동생 키가 185...

일단 키에서 더 호감을 샀고 대화 자체도 잘 통했다. 당연히 굳이 조르지 않아도 본인의 동생을 우리 방으로 불렀고

그 동생도 다행히 내가 좋다고 말하긴 아직 이르지만 나쁘지 않은거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언니나 동생 모두 와꾸가 상당히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에 속했기에 더 이상 간을 보고 고민을 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3시 정도가 되어 바로 그 자리에서 나와 조각 동생은 먼저 2:2로 이 여성들과 나왔다.

 

바로 찢어지기는 애매한 상황이고 이브날이라고 여성들은 더 술이 땡긴다고 했다. 원래 예상했던 거지만

사실 난 미리 나가면 술집 어디를 갈지도 다 머리속에 그리고 있었다. 나혜석 거리로 넘어갔다. 사실 찬스돔 주변에는

마땅한 술집이 많지 않다. 숙박시설(hotel,motel)은 많은데 술집 선택권이 거의 없는 구역이다.

 

나혜석 거리에 있는 사랑채로 넘어갔다. 민속주점인데 나름 2:2로 좀 조용히 술마시기에 괜찮은 곳이다.

분위기상 은근히 술도 잘 취하고 뭔가 개인적으로는 좀 편안한 마음이 드는 술집중 한곳이다.

 

소주 5병을 마셨다. 이미 언니와 조각 동생은 연인 같이 손을 꼭 잡고 있기 시작한지 오래고

겨울이라 날이 조금 추웠기에 나도 이미 찬스에서 인계동으로 4이서 택시타고 이동하고 내려서부터는 팔장끼고 손을

잡고 있었다.

 

 

 

 

핫한 밤의 결과가 나올거라고 100%확신이 완전히 들은건 사랑채에서 술을 마시면서였다.

신체적인 접촉 등으로 이 날의 마인드와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사랑채에서 약 2시간을 마셨다. 마시고 나오니 5시가 넘은 상황. 해가 뜨려면 아직 멀었지만 혹시나 모를

집으로 가야한다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나와 조각 동생은 모두 여성의 손을 꼭 잡고 나왔다.

나혜석 거리 앞 큰 도로에는 택시를 기다리는 젊은 남녀의 줄이 길었다. 30명 정도는 되보였다.

 

우리는 그렇게 각각 손을 잡고 친밀감을 유지한채로 긴을 건너 인계동 박스로 들어갔다.

누가 따로 말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우린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낯선 천장을 보러 같은 곳을 들어갔다.

 

 

그렇게 나의 이브날은 따뜻함이 함께 했다.


사실 이 경우는 내가 잘했다기보다 조각 동생을 아주 맘에 들어하던 언니의 영향이 더 컸다.

단, 이런 경우 언니는 자기 일행이 싫다고하면 그 조각 동생과 1:1 메이드라도 나갔겠지만 다행히도

나중에 우리방에 들어왔던 언니 일행인 동생한테 내가 어느정도 어필을 할 수 있었기에 2:2 메이드로

끝까지 갈 수 있었다.

 

*이브날은 숙박업소가 방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여러곳을 도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참고로 숙박비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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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예상했듯이 이 동생이라는 여자애는 나이가 더 어렸다. 결국 나와는 13살 차이였고

처음부터 속이라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사실 단순히 이성의 나이로만 따지면 찬스돔 나이트에서 만났던

여성 중에는 가장 어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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